강원도 동해 묵호항 통유리 뷰맛집 힐링카페! 카페 HILL222 (바다뷰, 아파트뷰, 논밭뷰)

2023. 3. 2. 22:36Trev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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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동해 묵호항 쪽에 카페입니다. HILL222 (힐 투투투) 인데 새로 생긴 것 같더라구요. 묵호동 행정복지센터와 묵호 주공아파트 사이에 위치해 있습니다. 논골담길, 묵호등대와 같이 관광지 안에 있는 카페가 아니라 어찌보면 주거단지 쪽에 가까운 카페라 그런지 상대적으로 한산해서 정말 좋았습니다. 주말이면 관광지 부근 카페는... 사람도 너무 많고 힘든데, 여기는 사람들도 적당히 있고 대부분 현지인들인듯 하여 힐링하기 정말 좋았습니다. 

 

단점이라면 바다가 잘 안 보인다(?)겠지만, 대신 묵호항 근처의 넓은 논밭과 오밀조밀 옛날 주택의 지붕을 볼 수 있어서 이것도 나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아, 그리고 2층에 발코니 쪽으로 나가면 바다도 보입니다!


HILL222 카페 정문 외관

통유리로 1층과 2층을 전부 사용합니다. 2층에는 발코니 공간이 있어서 날이 좋을 땐 밖에서 앉아 커피를 먹기에도 정말 좋습니다. 카페 입구 바로 앞쪽에 주차장이 있습니다. 차는 4대 정도 주차할 수 있는 정도로 그리 넓진 않습니다. 

 

통유리의 으리으리한(?) 신상카페 외관과 달리 메뉴판은 포스트잇으로 추가 메뉴도 적어놓고 나름 귀엽게 꾸며져 있습니다. 아메리카노가 4,000원으로 무난한 가격입니다. 그외에 스무디나 밀크티 등도 평균 5,000원 정도라 가성비가 괜찮은 듯합니다. 요즘 어지간한 관광지에서는 아메리카노만 조금 싸고... 나머지 음료들은 7000원 이상도 하는데, 그런거에 비하면 여긴 가격이 저렴한 편 같아요. 한쪽엔 젤라또 아이스크림도 있습니다. 

빵도 있고 쿠키도 있고 마카롱도 있는데... 다 먹어 보지는 못하겠지만, 뭔가 한 두가지 메뉴에 집중해 보는 건 어떨까 싶은 생각도 들긴 했습니다. 


화장실은 매장 내의 1층에 있다

1층입니다. 화이트톤의 밝은 인테리어와 통유리로 굉장히 넓게 느껴지고 밝아서 기분이 좋아집니다. 화장실도 1층에 있어서 편리하였습니다. 많이 넓은 편은 아니었지만 넓게 느껴지는 인테리어였습니다. 

 


 

2층입니다. 1층보단 자리가 조금 더 넓습니다. 한쪽엔 아파트뷰, 반대쪽엔 논밭뷰, 저 멀리 바다뷰... 정말 좋지 않나요? 그냥 멍때리기에도 좋고, 책을 읽거나 노트북을 가져와 딴짓을 하기에 정말 좋은 것 같습니다. (아쉬운 건 콘센트가 있는 자리가 2개 정도밖에 없었음) 

엄청 세련되지 않으면서도 시골미가 느껴지는 깔끔한 카페라 더더욱 좋았습니다! 



 

 

아메리카노, 밀크티, 고구마라떼, 카라멜마끼아또를 주문했습니다. 커피는 적당히 맛이 있었습니다. 특출난 맛은 아니었지만 평균은 되는 맛이었어요. 가격대를 생각한다면 가성비도 괜찮았습니다. 호박맛쿠키도 주문해서 먹어봤는데 호박향이 조금 나긴 했지만 약간 심심한 맛이었습니다. 

재방문 의사 있습니다! 카페 음료보다, 편하게 쉬기에 정말 좋은 카페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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