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 서울 벚꽃명소 5곳! 서울 벚꽃명소 어디로 갈까? (여의도, 남산, 석촌호수, 어린이대공원 등)

2023. 3. 23. 00:02Trev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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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꽃샘추위가 조금 있지만 꽃들이 피기 시작했습니다. 개나리도 피고, 이제는 벚꽃 차례가 될 것 같은데요. 벚꽃은 일본어로 '사쿠라' 라고도 하죠. 사쿠라 하면 뭔가 더 임팩트 있게 와닿기도 하지만, 그래도 우리말을 쓰는 게 더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일본에서 사쿠라라고 부르는 벚꽃이 원산이 제주도의 왕벚꽃나무라고 합니다. 사실 벚꽃하면 사쿠라가 떠오르고, 이는 곧 일본의 꽃이라는 이미지가 강한데요. 실제로는 우리나라에서 건너간 왕벚꽃나무가 일본에서 사쿠라로 불리게 된 거죠. 또, 일본에서 국화로 정하고 있는 꽃은 사쿠라가 아니라 국화입니다. 간단하게 서울에서 벚꽃명소로 가봐야 할 곳 5곳을 준비해 보았습니다. 

 

 

 


서울에서 꼭 가보아야 할 벚꽃명소 5곳!


 

첫번째로는, 여의도입니다. 서울 여의도 윤중로(여의서로) 일대는 해마다 수백만 명이 찾는 우리나라 최고의 벚꽃 명소죠. 벚꽃 개화 시기에는 인파가 상당히 몰리기 때문에 주차공간이 필요한 자가용보다는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지하철 이용 시 5호선 여의나루역 2번 출구 혹은 9호선 국회의사당역 1번, 6번 출구에서 한강변을 따라 걷다 보면 윤중로에 도착할 수 있어요. 한강에 인접해 있어 더욱 보기 좋은 명소입니다. 벚꽃축제시기에 1,400개 이상의 벚꽃 나무들이 즐비해 있고, 매년 수백만 명의 방문객들을 끌어 모읍니다.

한강공원 주변에 주차장도 많이 있으니, 상대적으로 주차도 수월할 것 같아요. 다른 곳보다는요! 

 

 


서울어린이대공원

두 번째로는 서울어린이대공원의 벚꽃 명소입니다. 서울 광진구에 위치한 어린이대공원은 벚꽃 말고도 동물원, 식물원을 구경할 수 있어 아이들과 함께 나들이 가기 좋은 장소인데요! 구의문 부근에는 돗자리를 펼 수 있는 잔디밭도 있어 여유롭게 꽃구경을 즐길 수 있습니다. 공원 입장료는 무료이고, 유모차 대여도 가능합니다. 

 

 


세 번째로는 석촌호수의 벚꽃길입니다. 석촌호수는 롯데월드 놀이공원 근처에 위치해 있으며 1킬로미터가 넘는 아름다운 벚꽃길이 특징입니다. 호수 주변 산책길을 따라 왕벚나무가 1,000여 그루 심어져 있어 벚꽃 개화 시기가 되면 장관을 이루는 곳입니다. 주변에 송리단길과 롯데월드몰이 있어 데이트 코스로도 추천드려요. 석촌호수를 한 바퀴 도는 데 걸리는 시간은 약 45분. 사진을 찍거나 벚꽃을 구경하며 천천히 걸으면 한 시간 반 안에 다 둘러볼 수 있습니다. 저도 가끔 이곳에 조깅을 하거나 산책을 하러 가는데요. 중간중간 포토존도 많고 볼거리도 많아서 지루하지 않게 구경할 수 있어요. 추천 코스는 서호 쪽에서부터 출발해서 동호 쪽으로 나오는 코스랍니다. 특히 저녁에 가도, 롯데타워와 롯데월드의 불빛으로 야경과 벚꽃이 어우려 저 더욱 이쁘게 보실 수 있습니다! 

롯데월드 주차장은 비싸니까 가능하면 잠실역 공영주차장에 하고 걸어 나오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네 번째로는 남산타워 공원의 벚꽃입니다. 우뚝 솟은 서울의 랜드마크 남산타워와 남산에 분홍빛으로 물들어진 벚꽃이 장관을 이루는 모습입니다. 남산도서관으로 올라가지 말고, 갈림길에서 입구로 들어가서 N타워 방향으로 올라가시면 됩니다. 초입부터 벚꽃이 만개하여 이쁘고, 특히 바람이 조금씩 불면 벚꽃 잎이 흩날리는 게 정말 멋집니다. 남산공원 쪽은 주차가 매우 어려우니, 대중교통이 편할 것 같습니다. 남산타워 주차장이 있긴 하지만 자리가 정말 많이 없어요. 여의도 공원의 한강주차장이나, 석촌호수의 잠실역 공영주차장에 비하면 동네 주차장 수준이니, 남산 벚꽃축제에 가실 땐 대중교통이 좋을 것 같습니다! 


마지막, 다섯 번째로는 서울숲의 벚꽃 공원입니다. 서울숲은 긴 말이 필요 없죠. 성수에 위치한 서울 도심 최대의 공원이고, 요즘 핫한 카페와 식당도 많아 젊은 사람들도 많이 찾는 장소입니다. 넓은 서울숲 부지, 접근성 좋은 한강변에 위치해 있어 더욱 매력적인 장소입니다.

 

서울숲의 고층건물과 그 아래 만개한 벚나무, 호수와 다리가 어우러져 멋진 장관을 이룹니다. 서울숲의 경우 공영주차장이 있지만 넓지가 않고 군데군데 다른 공영주차장이 있지만 만차인 경우가 많더라고요. 서울숲 쪽은 주차장은 제법 많으나 항상 인파가 몰려, 정작 주차할 곳은 없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이외에도 양재시민의 숲, 양재천 쪽의 벚꽃거리도 추천드립니다. 또한 북서울의 숲도 벚나무가 만개하면 정말 이쁘죠. 이러고 보면, 동네에 큰 벚꽃나무만 있어도 포토존이 완성되는 거 같아요! 우리나라 어디든 벚꽃나무는 많이 있으니까요! 

그럼 이번 봄에 즐거운 벚꽃놀이가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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