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재역 점심 맛집! 쇼쿠지 양재점 텐동 맛집 (양재역 1번 출구) 숨은맛집, 혼밥 가능!

 
쇼쿠지 양재점 - 텐동 및 일본 덮밥 전문점입니다. 텐동은 온센이 유명한데 쇼쿠지도 체인점으로 있네요. 양재역 1번 출구로 나와서 대각선 방향 큰 골목길을 따라 가다보면 가게가 나옵니다. 설빙 옆 건물에 있네요. 가게 외관이 넓어 보여서 금방 알아 볼 수 있습니다. 입구 밖에는 입간판이 있어서 메뉴들도 볼 수 있습니다. 

쇼쿠지는 일본어로 식사라는 말인데, 흔한 명사로 지은 이름이라 쉽게 외울 수 있을 듯합니다. 
 
아래는 가게 내부입니다. 닷지 좌석이 있어서 혼자 밥을 먹을 수도 있습니다. 적당한 크기에 테이블이 있습니다. 테이블 간 간격은 조금 좁은 편입니다. 테이블에 주문용 모니터가 있어서, 직원을 부르지 않고 모니터 터치를 통해 메뉴 선택을 할 수 있습니다. 결제도 선결제로, 모니터 옆에 달려 있는 카드 단말기로 바로 해야 합니다. 주문만 되는 줄 알았는데, 결제까지 처음에 다 해버리는 시스템이더라구요. 

실제로 닷지 자리는 혼자 식사하는 분들이 많았는데, 제 옆에 있던 손님도 하이볼과 튀김안주류를 시켜서 가볍게 술을 먹고 있었습니다. 저는 텐동을 먹으러 갔기 때문에 텐동을 주문했습니다. 
 

텐동가격은 13,000원으로 온센텐동에 비하면 약간 비싼 편이지만 새우튀김이 기본적으로 있기 때문에 무난한 가격인 듯합니다. 이외에 덮밥류와 튀김류, 하이볼도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텐동을 맛있게 먹는 법 (쇼쿠지양재점)

블랙타이거새우를 사용한 텐동이라고 합니다. 
 

 
새우튀김, 가지, 단호박, 계란, 김, 연근, 고추튀기ㅐㅁ 등 텐동이 나왔습니다. 미소장국과 기본 반찬이 있었고, 밥 위에는 후리카게가 뿌려져 짭잘하고 고소한 맛을 더 했습니다. 튀김은 상당히 바삭했고 맛이 있었습니다. 
특히 블랙타이거 새우는, 보통 새우튀김과 식감과 맛이 조금 달랐는데, 씹는 감이 강했고 (일반 새우튀김보다 살이 조금 더 탱탱한 느낌) 고소한 맛도 강했습니다. 보통 새우튀김은 야들야들한 새우살인데, 블랙타이거 새우는 새우살이 탱글하고 씹는 식감이 강했습니다. 새우의 향도 더 강했구요. 튀김도 굉장히 바삭해서 그런지, 씹는 맛이 좋았습니다. 
온센타마고 튀김으로 노른자를 터트려서 밥과 섞어 같이 먹으니 정말 맛있었습니다. 같이 나온 고추튀김을 중간중간 먹어주니 느끼함도 줄어드는 듯 했습니다. 같이 나온 미소장국과 밑반찬들도 무난했습니다. 

주방이 오픈형이라 주방 바로 위에 주요 메뉴들을 그림으로 그려 걸어 놓았습니다. 아무래도 주방이 보이다보니 조금 더 위생적으로는 안심이 되었습니다. 화장실도 가게 내부에 있어 편리했습니다. 보통 화장실이 가게 바깥에 있으면 열쇠를 가지고 나가거나 하는 불편함이 있는데, 가게 안에 있으니 이용하실 때도 좋을 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