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 어떻게 바뀔까? (예측/예상)

2017. 4. 9. 15:28Etcs/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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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 예상 

어떤식으로 스타크래프트가 리마스터 될까? 미리 생각해 보았습니다. 

얼마 전 스타크래프트가 리마스터 된다는 소식이 있었다. 매우 세부적인 사항까지 언급은 없었지만 대략적으로 어떤식으로 리마스터가 될 것인지는 충분히 시사를 했다. 


어떤 식으로 리마스터가 될 것인지, 변경이 될 것인지, 현재 스타크래프트 2와 블리자드 스타크래프트 공식홈페이지 등을 보면서 예상/예측 한 점을 포스팅 해보겠습니다. 


아참, 그 전에 스타크래프트가 1.18 버전으로 패치가 되면서(현재는 테스트상태) 무료로 게임을 다운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스타크래프트를 무료로 다운받으시려면 아래 사진을 눌러주세요! 





1. 배틀넷 런처를 통한 게임실행 

블리자드는 자사 게임들을 '배틀넷' 이라는 게임 런처를 통해 모두 관리하고 있다. 블리자드의 최신작인 '스타크래프트2, 디아블로3, 월드오브워크래프트, 하스스톤, 오버워치' 6종의 게임은 모두 배틀넷 런처를 통해 접속을 하며, 통합계정이라는 형식으로 하나의 계정으로 모든 게임을 할 수 있게 되었다. 통합계정을 통해 서로 다른 게임을 하고 있더라도, 블리자드 게임을 한다면 배틀넷 친구들끼리 접속여부 / 대화 등을 할 수 있게 하고 있다. 

(아이콘을 합성한 사진입니다. 허접한 합성실력 죄송) 

이렇게 스타크래프트가 배틀넷 게임목록에 생기고, 여기서 접속과 관리를 하게 될 것 같다.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 관련 언급에서, 스타크래프트 계정에 대해 전적과 래더점수 등을 그대로 사용하며 이는 '클라우드 형식으로 업로드' 해서 보유된다고 언급을 했습니다. 앞으로 스타크래프트도 배틀넷 런처에서 같이 즐길 수 있게 바뀔 것 같다.



2. 게임 내의 줌인/줌아웃 

간단하다. '마우스 휠' 버튼으로 화면을 늘렸다 당겼다 할 수 있는 기능이다. 현재 스타크래프트 2, 리그오브레전드 등 RTS, AOS 장르에서는 당연하게 있는 기능이다. 스타크래프트는 출시된 지가 20여년 가까이 되어가니 리마스터 버전에서는 이런 기능을 추가하는 듯 싶다. 

화면을 멀리 당겨서 넓은 화면으로 전장에 유닛의 움직임과 전투를 관람할 수 있는 기능이다. 

공개된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 화면에서도 이와 같이 전장을 넓게 보면서 전투의 흐름을 보기 좋게 관전할 수 있는 기능이 추가된다. 

이외에도, 줌인 기능으로 유닛을 좀 더 가까이에서 관찰할 수 있는 기능도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버전에서 추가될 예정이다. 

어찌보면 매우 당연한 패치이긴 한데, 4K 형식의 매우 향상된 그래픽에서 위와 같이 줌인/줌아웃 기능으로 바뀐 스타크래프트 유닛을 좀 더 자세히 관찰할 수 있게 될 듯하다. 



3. 래더 개편 

현재 스타크래프트의 래더는 1000점을 기준으로 위, 아래로 오르락 내리락 하는 형식이다. 또한 MMR이라든지, 래더전용 플래이 등이 제대로 구현되어 있지 않아 사실상 스타크래프트는 '친선전' 위주의 단순한 게임방식이 주류였다. 하지만 스타크래프트2 는 물론, 리그오브레전드(LOL), 히어로즈오브스톰, 오버워치 등 현존하는 RTS/AOS/FPS 등 대전형식의 다양한 게임들은 그들만의 자체 경쟁전을 운영하고 있다.




스타크래프트 2의 순위전, 오버워치의 경쟁전, 리그오브레전드의 랭크게임 등이 이런 자체적인 리그시스템이라 볼 수 있다. 이를 통해 자신과 비슷한 수준의 플래이어과 매칭되어 보다 효율적인 게임을 할 수 있고, 체계적으로 유저들의 실력을 관리할 수 있게 된다.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 때에도 약간의 언급이 있었던 것으로, 이미 스타크래프트 유저들의 전적이나 정보를 클라우드 형식으로 저장시켜 관리한다는 점에서 이를 토대로 MMR시스템을 도입하여 래더를 개편할 수도 있을 법하다. 



4. 그렇다면 어떤 방식이 유력할까? 

이미 블리자드에서는 스타크래프트 2를 통해 순위전이라는 리그시스템을 운용하고 있다. 따라서 이런 체계가 가장 유력할 것으로 생각된다. 스타크래프트 2는 브론즈/실버/골드/플레티넘/다이아몬드/마스터/그랜드마스터리그 총7개의 등급을 나누어 리그를 운용하고 있으며, 그랜드마스터의 경우에는 상위200등 안에 드는 유저들로서 수시로 유저들의 변동이 있는 리그이다. 

또한, 스타크래프트 2에서는 '종족별로 리그 등급을 따로 두고' 있는 것도 특징이다. 즉, 프로토스 유저로 골드등급을 얻었다는 건, 프로토스 유저일 때의 실력이지 테란이나 저그의 실력이 아니라는 뜻이다. 

프로토스로는 다이아몬드 리그에 배치가 되었지만, 저그와 테란 종족으로는 아직 배치단계에 머물러있다. 이렇게 종족별로 래더 시스템을 개편할 수도 있다. 





5. 미션(스토리모드) 개편 

개성넘치는 브리핑 - 각 종족의 이야기를 새롭게 감상할 수 있는 코믹 북 스타일 도입부가 적용되었습니다. 


무슨 뜻일까. 스타크래프트 미션을 처음진행할 때 스토리의 이해도를 높이고 흥미유발을 위해 코믹 북 형식으로 재구성했다는 뜻 같다. 블리자드 홈페이지에 비슷하게나마 단서가 있는데, 스타크래프트 소개 홈페이지에 보면 스타크래프트1 - 브루두워 - 스타크래프트 2로 이어지는 큰 맥락이 담긴 스토리 설명이 나와있다. 또한 아트북 형식으로 스타크래프트 공식 아트는 물론, 팬 아트까지 지금껏 방대한 양의 이미지 콘텐츠들이 있는 것을 확인했다. 

블리자드 만화란에는, 블리자드가 공식적으로 출시한 짤막한 만화를 무료로 볼 수 있다. 바로 이게 위에서 언급한 '코믹 북 형식의 도입부' 와 관련되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또 팬 만화란에는 스타크래프트 팬들이 만든 엄청난 콘텐츠들도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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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홈페이지에 게제된 스타크래프트 1부터 스타크래프트 2 군담의심장까지 이어지는 짤막한 스토리와 일러스트)


블리자드 공식홈페이지에 게제된 스타크래프트 만화. 이게 바로 위에서, 블리자드가 언급한 '코믹 북 형식' 의 만화가 아닌가 예상된다. 


대략적으로, 앞 부분에는 이렇게 일러스트와 코믹북 형식의 삽화 및 스토리 설명이 등장하고 뒤에서 임무브리핑과 게임이 시작되는 형식이 전개될 것 같다. 스타크래프트 2의 경우에는 영화 뺨치는 압도적인 스케일과 그래픽의 시네마틱 영상이 압권이었는데, 이것을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에까지 적용하지는 않을 것 같다. 대신 기존의 스타크래프트 1 시네마틱 영상의 그래픽을 최신수준으로 끌어올려 리메이크하고, 위와 같이 미션-스토리모드 진행 전에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장치를 하지 않을까 예상된다. 



(클릭하시면, 스타크래프트 세계관 / 만화 / 팬아트 등 공식홈페이지로 새 창 열림)



이외에 인게임 그래픽 개선 및 초상화 변경점도 있다. 이미 공개된 것도 많아 짧게 사진으로 대체합니다. 


메딕과 레이스 초상화가 굉장히 눈에 띈다. 존잘되어버림. 






이외에도 직접적으로 언급은 안 했지만, 

한국어 지원 / 음향 개선 / 네트워크 개선 등의 기술적인 요소도 반영된다고 한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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